매일신문

[책 CHECK] 누각을 세우고 등불을 켜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누각을 세우고 등불을 켜서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지음/ 태일사 펴냄

대구는 오래된 역사도시다. '달구벌'이란 이름으로 불렀던 초기 철기시대에는 읍락국가라 할 수 있는 독립된 정치체가 있었고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1만 년이 넘는 구석기시대부터였다. 대구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신라가 3국 통일 후 수도를 경주에서 대구로 옮기려 했던 때부터였다. 그 후 후삼국통일의 성패를 결정지었던 격전지였고, 고려불교의 중심지였다. 조선조에서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곳이 영남권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으며 건국 후에도 6'25전쟁의 최후 방어선이며 여러 분야에서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오랜 역사와 함께 대구에는 숱한 인재들이 많은 시문을 남겼다. 그러나 이들 시문들은 잦은 전란과 시대적 변혁의 물결에 밀려 사라졌거나, 남아 있다 해도 흩어져 흔적을 찾기가 어렵고 관심 밖에 방치되면서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조선조 이전에 대구 지역을 무대로 활동한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들이 남긴 산문들을 문집이나 기문 등에서 가려 뽑아 엮은 고문선이다. 160쪽, 비매품.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및 특례시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추진하며 오는 19일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며,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50대 남성이 지인의 집에 침입해 20대 여성에게 성범죄를 시도한 사건이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대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서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 지원을 꺼리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상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