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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9명 탈당 후 한국당으로…교섭단체 지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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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1월 닻을 올린 바른정당이 출항 10개월도 안 돼 좌초했다. 6일 통합파 의원 9명의 집단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11명으로 줄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연합뉴스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1월 닻을 올린 바른정당이 출항 10개월도 안 돼 좌초했다. 6일 통합파 의원 9명의 집단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11명으로 줄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연합뉴스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 국회의원 9명이 6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을 주장해온 이른바 통합파 의원들로, 6선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강길부·주호영(4선), 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이상 3선) 정양석·홍철호(이상 재선) 의원 등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통합성명서'를 통해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들 의원은 오는 8일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데 이어 9일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분당이 현실화한 것은 물론, 의석수가 20석에서 11석으로 줄며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3개 교섭단체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다만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다른 통합파 의원들과 행동을 같이할지,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11·13 전당대회 직후 탈당계를 제출할지 추후 탈당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11·13 전당대회 연기 및 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중재안을 놓고 마지막 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통합파와 자강파의 입장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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