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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카페 운영한 부부 약사법 위반 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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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 제조·공급업자도 입건

극단적인 자연주의 치료법으로 논란을 빚은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인터넷 카페 운영자들이 형사입건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한약제 등을 무허가 판매 혐의(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안아키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A씨와 남편 B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지법은 최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의사인 A씨는 남편과 함께 2013년부터 올 4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무허가 소화제를 제조하고,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활성탄(숯)을 '해독작용에 좋다'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숯을 공급한 활성탄 제조업자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의 한의원과 인터넷 카페는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로 카페 이름을 바꾼 운영진은 지난 8월 "안아키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당당히 밝히고 증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카페 회원 수는 약 5천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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