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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갑당 4천300원…2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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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담배업체인 KT&G는 20일부터 서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전용 담배스틱을 갑당 4천300원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격은 다음 달께 적용될 개별소비세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경쟁사인 외국계 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제품 소비자가와 동일하다.

이에따라 이들 3개 업체 간 가격조정 시기와 폭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지난달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를 일반담배의 50∼60%에서 90%로 올리기로 한 바 있다.

릴의 전용 담배스틱은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 2종류로 나온다.

가열기기인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릴의 일체형 구조는 BAT코리아의 글로와 비슷하고, 가열방식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담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어 특허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릴을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손안에 쏙 잡히는 아담한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잡는 느낌(그립감)도 향상했다고 KT&G는 설명했다.

릴은 'a little is a lot'의 약어다.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을 줄이면서도,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 2종이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9만5천원이다.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을 하면 할인 코드(2만7천원)를 발급받으면 6만8천원에 살 수 있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한다.

릴 기기 애프터서비스(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KT&G 고객센터에서 평일 기준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당일 안에, 오후 4시 이후 접수 때는 다음 날까지 소비자를 찾아가 애프터서비스를 한다. 이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되는 서울에서만 제공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 후 20일부터 핏(Fiit)과 함께 정식 발매한다.

13일부터는 서울지역 GS25 일부 판매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판매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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