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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교수회 '공영형 사립대' 검토위 발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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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교수회 차원에서 공영형 사립대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이 대학 교수회는 7일 교수평의회를 열고 다음 달 초쯤 교수회 산하에 공영형 사립대 검토위원회를 발족하기로 의결했다. 위원은 5명 안팎이 될 전망이며, 정부의 구체적 방안이 나올 때까지 사전 자료 수집과 정책 동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교수회는 일부 교수 사이에 논의돼온 공영형 사립대 전환 문제를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공식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영형 사립대는 정부의 대표적 대학 정책으로 전국의 경쟁력 있는 사립대학을 선별, 대학 운영의 5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는 대신 학교법인 이사회 절반을 공익이사로 바꿔 정부와 사립대가 함께 대학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30개 사립대를 공영형 사립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연구작업이 한창이다. 앞서 대구대도 학내 TF를 만들어 공영형 사립대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형 사립대는 안정적 재정 구조를 갖출 수 있어 학령인구 급감과 재정적 어려움 등 대학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재단의 권한 축소로 사실상 오너십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재단과 대학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영남대 교수회는 이와 함께 평의회를 통해 총장 및 의료원장, 학장 등에 대한 직선제를 촉구하고자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다음 주부터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해 그 결과를 대학본부와 재단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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