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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취업 설명회' 달서구청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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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성공 사례 등 생생한 정보…평일에도 160여명 뜨거운 관심

중소기업에 다니던 이모(31) 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과정 용접기술 수업을 듣고 있다. 직장을 관둔 이유는 조건이 좋은 캐나다 취업을 위해서다. 이 씨는 "친한 친구가 캐나다에서 용접기술로 취업했는데 국내에 비해 근무 조건이 나았다. 3년간 박봉과 야근에 시달리다 보니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외취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청년층이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설명회 마련 등 지원에 나섰다. 달서구가 7일 구청 강당에서 연 '2017 해외취업설명회'에는 16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해외취업 방법, 성공 사례, 불필요한 스펙 등을 알려주는 박창규 글로벌JOB센터 대표의 설명에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질문이 쏟아졌고, 일부는 설명회가 끝나고도 궁금한 점을 물어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참가자 중에는 대학졸업자, 대학생,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있었다. 소위 '명문대'로 불리는 수도권 대학 졸업자들도 많았다. 한 중장년층 참가자는 "현재 직장이 있지만 실업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해외로도 관심을 갖게 됐다. 정보가 부족하던 차에 구청에서 관련 행사를 한다는 걸 알고 휴가를 내서 왔다"고 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8%가 '기회가 되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가량(45.9%)은 '현재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막연할 수 있는 해외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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