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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김동준, 위기 상황에서 누명 벗기 위한 재벌2세 열연... 깊어지는 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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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사진. OCN '블랙' 방송 캡처

'블랙' 김동준이 위기 상황에서도 오명 벗기 위해 노력하는 재벌 2세를 완벽하게 열연했다.

11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에서는 김동준(오만수 역)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형과 대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또한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오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재벌 2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만수는 레오(김재영 분)을 찾아 파티 때의 상황을 되물었고, 레오는 "그때 범인의 얼굴은 야광빛의 만수 너였다"며 만수를 성폭행범으로 지목했다.

레오의 말에 충격을 받은 오만수는 강하람(고아라 분)과 함께 티파니가 자살한다는 장소로 찾아가 뛰어내리려는 티파니를 붙잡으며 죽음 직전에 티파니를 살린다. 오만수는 티파니에게 "내가 그런 것 같다. 미인하다"며 진심을 다해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티파니는 "범인 목에 상처를 냈는데 오른쪽이었다. 내 왼손 반지에 긁히려면 오른쪽이야 한다. 만수 씨가 아니다"라며 만수가 범인이 아님을 밝혔고, 하람 또한 "사장님 목에 난 상처는 건물 폭파할 때 튄 돌에 긁힌 거다. 내가 봤다"고 티파니 말에 동조했다.

오만수의 죽음을 예측한 하람의 노력으로 범인은 오만수의 사촌 동생으로 드러났고, 그제야 오만수는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이어 오만수는 이복형인 오만호를 찾아가 "더 이상은 형한테 개처럼 맞지 않겠다"라며 반격에 나섰고 강인한 눈빛 연기로 사이다 장면을 만들어 냈다.

또한 오만수와 로열가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 펼쳐질 것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김동준이 출연하는 OCN '블랙'은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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