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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인 심금 울린 '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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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에코그린합창단 공연…호찌민 아름다움 노래한 '사이공'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에코그린합창단이 12일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에코그린합창단이 12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에코그린합창단 환경음악 콘서트'를 열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12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특설무대. 흰색 저고리에 초록색 치마 한복을 입은 '에코그린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불러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에코그린합창단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환경음악합창단이다. 지난 2013년 창단한 뒤 170여 차례의 환경음악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날 에코그린합창단은 '고향의 봄'과 '무궁화'를 잇따라 불러 한국의 미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연과 환경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전했다. 이어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곡 '올웨이즈'(Always)를 불러 베트남에 한류열풍을 더 뜨겁게 했다.

아울러 베트남 호찌민(옛 사이공)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 '사이공'(Saigon)을 베트남어로 공연해 베트남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합창단과 함께 열창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세계인이 좋아하고 잘 알려진 '세계민요 메들리'와 '오페라의 유령' 등 수준 높고 알찬 레퍼토리로 구성해 현지인과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에코그린합창단은 올해 환경부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 공모에 채택돼 '환경과 문화의 보릿고개를 넘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봉사활동과 경북 시'군을 순회하며 연간 30여 차례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그린합창단 상임지휘자 최은진 박사는 "세계인이 모인 무대에 올라 감동을 줄 수 있어 영광스러운 공연이었으며 앞으로 합창단이 더욱 발전하도록 많은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에코그린합창단원을 대표하는 김미수 부단장은 "합창단 공연을 통해 이번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었다"고 했다.

에코그린합창단장인 전화식 경북도환경연수원 원장은 "우리 합창단을 세계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고 세계인의 호응을 얻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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