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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89일' 교장 선생님은 출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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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제외하면 3분의1 해당…김희수 도의원 "너무 지나쳐"

"교장선생님 만나기가 대통령 만나기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나와요."

학교 교장들의 잦은 출장으로 교육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도의원(포항)은 "관내 출장, 관외 출장을 포함해 1년에 절반 이상을 출장 나가 있는 교장들이 많다. 이 정도면 학교 운영에 지장이 있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지난해 경북도내 870여 교장의 평균 출장일수는 89.5일로 방학을 제외하면 3분의 1이 출장일이었다. 심한 곳은 학교에 있는 날이 드물었다.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았다. 김천 D중학교는 지난해 239일이 출장일이었다. 군위의 B초교는 지난해 153일, 올해도 122일(10월 기준)을 출장일로 처리했다. 김 도의원은 "출장여비는 여비대로 받고, 학교는 비워두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행정에 공백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교장들이 대체로 지역의 각종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출장에 대해서는 자제를 권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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