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광석길 벽화 교체 안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구청 "시민·예술인 의견 존중"…내년 3월까지 조형물 등만 정비

대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벽화가 그대로 보존된다. 당초 대구 중구청은 지난 9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벽화 40여 점 가운데 30여 점을 철거하고 새 벽화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반대 성명을 내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또 정비사업 용역 입찰에도 3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1개 업체가 자격 미달로 지원 자격이 박탈되고, 1개 업체는 스스로 입찰을 포기해 1개 업체만 남으면서 유찰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에 중구청은 벽화는 그대로 보존하되 상징 조형물만 추가로 설치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14일 대구 중구청은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홍보사인 디자인 및 제작'설치 입찰'을 공고하면서 "김광석길 벽화 보존을 희망하는 예술가와 시민들의 바람을 존중해 정비사업에서 벽화 철거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김광석길 외부에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홍보사인을 제작해 배치한다. 또 김광석길 양쪽 입구에는 김광석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우고, 중간에는 김광석의 대표곡 '이등병의 편지'를 테마로 한 '훈련소로 가는 열차' 조형물을 설치한다.

새 단장한 김광석길은 이르면 내년 3월 만나볼 수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19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산주의와 유사한 정신질환으로 비판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부정선거론이 확산하는 것을 우려...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중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를 받았고, 나머지 기관들은 대부...
19일 대구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임종식 경북...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친 양보라며 불만을 표명한 가운데, 이란과의 협상 이후 호르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