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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說 나도는 국정원 '떡값 리스트' TK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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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명 특활비 수수설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대구경북(TK) 국회의원 이름이 포함된 관련자 명단까지 나돌면서 지역 정치권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5, 6명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받아왔다는 설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여의도 정가에선 특수활동비를 받은 의원이라며 여야 의원 5명의 실명이 담긴 '지라시'까지 돌고 있다. 게다가 '5명 플러스 알파(α)'라거나 '누구도 받았다더라'는 식의 여러 설과 앞서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여야 의원 6명의 실명이 담긴 지라시도 퍼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매체는 '이들은 모두 현직 의원 5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도 입성한 재선'3선 의원이며 2명은 20대 초선 의원'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도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두 지라시에 TK 출신이거나 TK에 지역구를 둔 여야 의원 몇몇 이름이 공통으로 거론되는 상황인 탓이다. 명단에 포함된 이들 중 한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불쾌감을 비추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의혹에서 비켜간 쪽은 여당 현역 의원이 거론되는 만큼 검찰에서 칼날을 휘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내년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 "수사 과정에서 그런 진술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서훈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 관계자에게 "지난 정부 국정원이 복수의 여야 의원에게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건넸다는 의혹이 있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정원은 이미 어느 정도 사실 관계를 파악했으며, 검찰 역시 관련 의혹에 내사 중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사건 수사를 받던 한 검사의 자살로 검찰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진 상황에서 검찰이 정치권 사정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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