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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전통 복장·음식 모아 계명대서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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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중앙亞 문화축전…몽골·터키 등 국가 홍보 부스 전통의상·놀이·음식 등 체험

참관객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참관객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에서 중앙아시아 국가의 화려한 의상과 이국적인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이 열렸다.

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를 열었다. 경상북도와 계명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터키, 러시아 등 국가의 문화 홍보 부스와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부스 등에서 전통의상, 소품전시 및 놀이체험 등 실제 계명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서 직접 운영했다.

특히 부스마다 러시아 블리니, 터키 바클라바, 타지키스탄 오슈 볶음밥, 우즈베키스탄 플로프 등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몽골 전통춤 '레인보우 몽골리아', 키르기스스탄 전통악기 코무스 연주, 중국 전통 힙합 댄스 등의 문화공연도 열려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영화 '튤판'(튤립)도 상영되고 박창모 작가의 '실크로드 도시, 이란을 가다' 사진전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황지원(20) 씨는 "평소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입어보니 마치 베트남에 여행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며 "각국의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중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실크로드 문화는 이질적이긴 하지만 친숙하기도 하다. 이것은 먼 옛날 신라시대부터 우리와 교류를 이어오며, 서로의 문화 발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문화 시대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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