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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원 발전특위 가동…영남대 교수회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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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호성 현 재단 이사 선임…위원 28명, 3개 분과위원회 둬

학교법인 영남학원(이하 재단)이 영남대 등 산하 기관의 중장기 발전을 논의할 '영남학원 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본지 2일 자 8면 보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에 따르면 총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17일 첫 회의를 열고 이호성 현 재단 이사(전 영남이공대 총장)를 위원장에 선임했다. 또 영남대'영남이공대'영남의료원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영남대분과위는 14명(교수 10명, 직원 3명, 동창회 1명), 영남의료원분과위는 7명(교수 5명, 직원 1명, 간호사 1명), 영남이공대분과위는 6명(교수 4명, 직원 1명, 동창회 1명)으로 각각 꾸려졌다. 특위 측은 "각 기관의 전체 구성원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원로 교수부터 젊은 직원에 이르기까지 인적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특위에 영남대 교수회는 불참했다. 당초 재단은 교수회 측과 여러 차례 조율했지만 결국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앞으로 회의 횟수나 주제 등 모든 사안은 각 분과위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과위별로 공통 어젠다가 있으면 추후 별도 분과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호성 특위 위원장은 "고등교육이 대변혁기에 있고 지역 의료 환경이나 시장도 변화의 중심에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며 "공영형 사립대나 총장 직선제 등 민감한 사안을 포함해 발전을 위한 모든 안건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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