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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던 영세불망비 3기 모아 문경 산양면에 비석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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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에게 선정을 베푼 선조들의 '영세불망비'(선정을 기리고자 주민 혹은 관이 세운 비)를 주민이 쉽게 보고 제대로 관리하려고 한곳에 모았습니다."

문경시 산양면(면장 권부섭)은 15일 마을에 흩어져 있던 영세불망비 3기를 산양면 복지회관 앞 공터로 이전해 비석공원을 만들었다. 이날 고우현 경북 도의원과 김인호 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석 고유제가 열렸다.

이전된 비석은 ▷존도2리 마을에 있던 송인명 상주목사 청덕애민영세불망비(1725년 건립) ▷반곡2리 마을 도로변에 있던 민종렬 상주목사 영세불망비(1890년 고종 22년 건립)와 현 위치에 있던 '행안동지방 영 중대장 정위 최영학'의 청덕애민선정비(대한제국시대 건립) 등이다. 특히 송인명 목사는 좌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권부섭 산양면장은 "이들 불망비가 세워질 당시에는 주요 길목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위험지역에 있어 훼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했다.

문경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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