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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EBS1 '메디컬 다큐 7요일' 오후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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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1시 35분 전국 병원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7일간 기록을 담은 '메디컬 다큐-7요일,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편이 방송된다.

초고도 비만과 허리디스크 탓에 몸을 가누기 어려워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오 씨의 워킹맘 도전기, 누구보다 건강했던 아들에게 생긴 척수종양에 가슴 아파하는 어머니와 아들 승훈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사춘기 때 교통사고를 겪고 나서 계속 몸집이 불어나 초고도 비만 진단을 받은 송지오(29) 씨. 온갖 방법을 동원해 체중을 줄이려 했지만 실패했고 취업도 막연하다. 허리디스크와 코골이 때문에 육아는 물론 일상생활도 어려운 그는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과 세 살배기 딸을 생각하며 위 우회 수술을 결심한다. 워킹맘이 꿈인 그의 삶에 들어가 본다.

활동적인 일을 좋아하던 이승훈(45) 씨는 목에 디스크가 온 것 같아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증은 갈수록 악화하고. 결국 병원에 간 그는 척수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수 종양은 저림과 통증으로 시작해 감각과 근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는 질환이다. 이제 승훈 씨는 일은 물론이고, 젓가락질조차 어려워졌다. 의사는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 그는 마비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활기찼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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