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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강습·실전 야구가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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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찾아가는 야구교실'이 17일 청송군 현동면 도평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사)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티볼연맹이 주관한 이번 야구교실 강사로 문병권 전 LG 트윈스 투수가 초대됐다. 대구티볼연맹 제공

문병권(52) 전 LG 트윈스 투수가 17일 청송군 현동면 도평초등학교를 찾아 '2017 찾아가는 야구교실'을 열었다.

대구 출신인 문 전 선수는 경북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8~1993년 MBC 청룡과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선수 생활을 했다. 6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프로선수 생활을 했지만, 문 전 선수를 기억하는 원로 야구팬이 상당하다. 문 전 선수가 1990년 완투 6번에 10승을 거두며 LG 트윈스 우승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도평초 학생들을 만난 문 전 선수는 타격'수비 이론 설명과 실습을 병행했다. 또 연습을 기초로 한 티볼 경기에서는 학생들에게 팀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협동심과 자신감, 배려심을 심어줬다. 야구교실이 끝난 후 문 전 선수는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내며 학생의 학업이나 진로 등을 주제로 상담도 했다.

심재형 도평초 교사는 "학생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선수 강습과 실전 야구 경기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티볼용품까지 후원해줘 무척 고맙다. 내년에는 클럽활동으로 티볼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찾아가는 야구교실'은 (사)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티볼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야구교실은 야구 활성화를 위해 전국 60개 초등학교를 찾아 강연과 수업용품 등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대구티볼연맹 도움으로 총 7개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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