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씨가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9월 종로구 소재 한 술집에서 열린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 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 지인의 소개로 모임에 동석한 김 씨는 이날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고도 다그치기도 했으며 일부 변호사들은 폭행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청담동에 위치한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려 논란이 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의 순찰차에서도 난동을 부려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 폭행하는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컸다.
공개된 영상 속 김동선은 삿대질을 하다 의자를 밟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 직원의 머리를 때렸다. 이어 김동선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종업원의 얼굴을 머리채를 잡아채기도 한다.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김동선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난동을 계속했다. 또 혀가 꼬인 목소리로 "야야, 봐봐 똑바로 안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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