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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먹고 포항 경제 힘 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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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먹고 지진 극복합시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과메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이 과메기 소비 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90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의 재산피해액인 120억원의 5배를 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 지진보다 강도는 약했지만 진앙이 낮았고, 도심지역에 영향이 집중돼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현재 피해 집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포항 지역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과메기와 대게 등이 겨울철 국내 최고의 특산물로 유통되면서 겨울철 관광지로 인기를 모았지만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과메기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과메기를 많이 사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김 장관은 "과메기를 많이 사줘야, 포항경제에 힘을 주고, 포항 시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메기의 경우 연간 600억원 넘게 판매되고 있고, 생산'유통 및 음식점 2차 부가창출 비용을 합하면 3천700억원을 훌쩍 넘는 등 포항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메기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헌 구룡포과메기조합 이사장도 지진 피해를 취재 중인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구룡포과메기의 지역적 특성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진으로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과메기 소비촉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 생산량은 2014년 5천440t(760억원)을 정점으로 조금씩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인데 포항시에서는 올해 생산량 5천t(6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 및 유통환경 개선 등 위생적인 과메기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오원기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포항 사람들이 포항의 억센 바닷바람에도 꿋꿋이 생업에 종사하듯이 이번 지진 극복에 든든하고 영양 많은 과메기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전 국민이 지진의 빠른 극복과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포항지역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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