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캠퍼스에 '공중에 뜬 횡단보도' 등장… "이게 바로 넛지효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대학교 공중에 뜬 횡단보도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구대학교 공중에 뜬 횡단보도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구대학교는 27일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숙사 주변과 학생회관 앞, 장애학생지원센터 일대 등 5곳에 공중에 뜬 횡단보도 5곳을 최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중에 뜬 횡단보도'는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생들이 기획해 직접 만들었다.

이 '공중에 뜬 횡단보도'는 마치 횡단보도가 도로 위로 툭 튀어나온 것처럼 입체감을 준다. 특히 차량 진행 방향에서 보면 횡단보도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 처럼 보여 운전자들의 과속을 방지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에 기여한다.

앞서 대구대는 버스 정류장 바닥에 버스 노선별로 선을 그려 넣고 한줄 서기를 유도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일.

학생들은 지난학기 자발적으로 버스 정류장 바닥에 버스노선 번호가 적힌 종이를 붙이고 한줄서기를 유도했다. 그러나 임시적으로 붙인 종이로 한줄서기를 정착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학 측은 최근부터 총학생회와 협의해 버스 정류장에 노선별 도색 작업을 하고 버스 이용문화 개선캠페인을 함께 벌였다.

한편 최근 아이슬란드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이사피외르뒤르(Isafjordur)'에 이 횡단보도가 설치돼 주목을 받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21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노동신문의 제한 해제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유화적 대북 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권...
고환율 여파로 커피, 소고기 등 주요 수입 식품의 물가가 급등하며 비상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커피의 달러 기준 수입물가는...
법무부는 교정시설의 과밀 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30% 늘리기로 했으며, 현재 수용률이 130%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