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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이대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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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사진.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는 이대로 헤어질까?

지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 13, 14회는 윤지호(정소민)에게 유난히 험난한 여정이었다.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의 방에서 남세희(이민기)와 대화를 나누며 교감했고 그의 옛 연인인 고정민(이청아)을 만나 세희의 아픈 사연에 대해 듣게 됐다.

또 우연히 그녀의 대본을 본 드라마 제작자 정민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다시 작가 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 결혼해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는 대답에 슬픈 변명 대신 진심이 말하고 싶어지면 연락 달라는 말은 지호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왔다.

결혼을 방패로 삼은 자신이 비겁하다고 느낀 그녀는 "인생은 가끔 짝다리 짚고 서 있을 곳도 필요하다"는 수지의 말에 가까운 사이에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방, 소설 속의 19호실을 떠올렸다. 이는 혼자만의 공간을 세희와 공유하고 가까워지면서 차츰 결혼에 대한 진짜 의미를 생각하게 된 그녀의 복합적인 심경이 반영된 부분일 것.

이 과정에서 지호의 고민을 더욱 와 닿게 만든 것은 정소민의 차분한 감정 연기와 목소리였다. 그녀는 지호가 겪는 상황을 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세밀하게 보여준다. 특히 적시에 등장해 매회 깊은 여운을 안기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키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희의 집에 들어오고 나서 줄곧 거리를 두고 소파에 앉았던 지호는 그가 이 공간을 '우리'집이라고 불러준 순간부터 바닥에 앉았다. 하지만 전과 달리 조금은 편해졌던 이 마음이 결혼 종료 선언을 앞두고 다시 한번 변화가 생겼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공개된 사진은 15회의 한 장면들로 잠이든 세희를 바라보는 지호의 묘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많은 생각이 담긴 듯한 시선은 세희를 향한 그녀의 마음이 어떻게 정리되고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처음 계약 조항을 정리했던 것처럼 끝도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또한 미처 전하지 못한 세희의 고백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마음의 결정을 했을까. 11월 27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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