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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블루칩스 기업, 고용 증가율 1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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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유망 中企 100곳 선정…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명성티엔에스 2년 연속 1위

'대구 유망 중소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28일 대구지역 내 제조업 관련 기업의 성장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2017년 대구TP Blue Chips 100(블루칩스 100)'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 연속 발표하는 블루칩스 100은 최근 3년간(2014∼2016) 높은 매출액 성장률(CAGR'기업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이다. 대구TP는 NICE 신용평가정보에 등재된 지역 제조업체 중 지난 3년간 매출액 50억원을 넘는 6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올해 블루칩스 100 영예의 1위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는 명성티엔에스㈜(옛 명성기계)가 2년 연속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6%로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대명이엔지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씨티에스㈜, ㈜엠엠티오토모티브, ㈜벽산엔지니어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루칩스 100에 오른 기업은 38개사였다.

블루칩스 100에 선정된 기업을 매출 구간별로 살펴보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13개사 ▷100억원 이상~400억원 미만 63개사 ▷400억원 이상 24개사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TP 관계자는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소 제조업체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3.96%였지만, 블루칩스 100위 기업인 ㈜덕산코트랜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9.6%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루칩스 100에 선정된 기업 중 84개사는 최근 3년간 고용 증가율이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관련 기업은 2015년 6개사에서 2017년 20개사로 크게 늘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착실히 성장했음을 시사했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할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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