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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김채은, 임두환과 뒤바뀐 아이러니한 상황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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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일일드라마  영상 캡처
사진. KBS 2TV 일일드라마 영상 캡처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귀여움과 걸크러시한 매력을 무한 발산중인 기차라로 분한 김채은이 매회 톡톡 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어제(29일) 방송된 46회에서는 도라희(임두환 분)와 밀고 당기는 알쏭달쏭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기차라(김채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기차라는 자신을 향한 마음을 어필하고 있는 도라희에게 애매모호한 반응을 보였던 바.

이런 그녀가 도라희와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두 사람의 발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기고 있는 것. 또한 남녀가 뒤바뀐 듯 일명 '쩍벌' 자세를 취하고 있는 기차라와 다소곳한 도라희의 모습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부푼 기대감으로 전한 도라희의 선물을 받아든 기차라는 "진짜 뭐냐? 이 치렁치렁하고 오글거리는 천 쪼가리는?"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차라의 옷장에 있을 거라곤 단 1%도 생각이 들지 않는 하늘하늘한 분홍색 원피스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기 때문.

뿐만 아니라 그녀는 꼭 입어달라는 그의 간곡한 말에 "차라리 아스팔트에서 콩나물이 나길 기다려라. 그게 빠르겠다!"라며 박차고 나가버려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그녀가 원피스를 입을지, 또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관계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이처럼 김채은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 설렘을 간직하고 있는 기차라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톡쏘는 사이다 같은 탄산 매력과 걸크러시한 매력을 오가는 기차라로 열연 중인 김채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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