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화끈한 공격형 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이름을 딴 '이만수 포수상'이 생긴다. 이 전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올해 첫 시상식을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한국야구위원회(KBO) 7층에서 열린다.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인 이 전 감독은 "지난 48년간 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자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려 한다"고 상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의 한 관계자는 "고교 야구에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이만수 포수상'을 주고,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도 특별부문 홈런상을 따로 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청주 세광고의 포수 김형준과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각각 첫 '이만수 포수상',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포수상과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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