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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베트남서 의료봉사

지난해 말 베트남 다낭 인근의 화방현 화푸읍을 찾은 칠곡경북대병원
지난해 말 베트남 다낭 인근의 화방현 화푸읍을 찾은 칠곡경북대병원 '다올원정대'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 '다올원정대'(해외 의료봉사단)가 베트남을 찾아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다올원정대는 지난해 말 닷새 동안 베트남 다낭시 인근 화방현 화푸읍에 자리한 보건소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엔 8개 진료과 전문의 10여 명과 약사, 간호사 등 34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다올원정대의 봉사활동엔 지난해 6월 칠곡경북대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다낭 종합병원의 직원들도 함께했다. 한국에서 가져간 이동형 초음파 의료 장비로 복부 초음파와 간'심장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시행했다.

화푸읍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 위생 교육, 풍선 아트 등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다낭 종합병원 의료진과 의과학생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재활치료 등에 관한 학술회의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칠곡경북대병원은 각종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2015년 호찌민 인근 득화군, 2016년 하노이와 옌바이성에 이어 우리 병원의 세 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이라며 "베트남 북부'중부'남부 전 권역에서 주요 협력병원과 나눔 의료를 실천해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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