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업체 페이팔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94% 급등한 1만4879.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비트코인은 1만5216.76달러까지 오르며 최근 약세를 무마시키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피터 틸 회장이 공동 창업한 벤처캐피털 파운더스 펀드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파운더스는 비트코인을 1500만~2000만 달러 규모로 매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현재 이 매수액이 그대로 수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파운더스가 이 중 일부를 다시 매도해 차익을 얻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피터 틸 회장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에 초기 투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새해 비트코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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