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령액이 올해 4월부터 월평균 7천원 오른다. 최고 수령액은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월 200만원을 넘어선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4월 25일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에 2017년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1.9%)을 반영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수령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고 수급자의 적정 급여수준을 유지하고자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수령액을 재산정하고 있다.
2017년 9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437만5천682명으로, 월평균 수령액은 36만5천620원이다. 여기에 1.9% 상승률을 반영한 월평균 수령액은 6천946원 오른 37만2천566원이 된다.
연금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 362만2천42명(월평균 38만2천970원)이 종전보다 7천276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3천998명(43만8천960원)이 8천340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7만9천642명(26만7천850원)이 5천89원을 각각 더 받는다. 특히 최고액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기존 199만280원보다 3만7천815원 오른 202만8천95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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