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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진 동계 전훈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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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울진군이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 비수기인 이달 초부터 내달 말까지 겨울철 2개월 동안 전국에서 158개 팀 3천200여 명이 동계훈련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다.

축구는 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서 29개 팀 950명, 태권도는 진현동의 화랑태권도훈련장에서 104개 팀 1천500명,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 알천리틀야구장, 경주중'고야구장, 축구공원 4'5'6구장 등에서 25개 팀 750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동계 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의료 지원 등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불국사 숙박단지에 추진 중인 불국스포츠센터가 내년 준공되면 최적의 지리적 환경과 숙박단지와 연계한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동계스포츠 훈련 규모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스포츠마케팅의 성과로 축구 12개 팀, 럭비 9개 팀, 야구 1개 팀, 배드민턴 2개 팀 등 약 700여 명이 참가하는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종목별로 살펴보면 축구는 5일부터 20일간, 럭비는 15일부터 10일간, 야구는 8일부터 24일간, 배드민턴은 34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방문함으로써 대외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기존 스포츠 인프라에 더해 국민체육센터, 죽변야구장, 백암천연잔디구장을 새롭게 조성하며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기후와 잘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 등의 장점이 풍부한 도시"라며 "전지훈련팀이 울진군을 계속 방문하도록 위생업소 교육을 실시하고 전지훈련팀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도록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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