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닥터헬기'가 지난해 전국 6대 응급의료 전용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이송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닥터헬기는 총 366차례나 출동해 342건을 이송, 전국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전남 310건, 충남 297건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외상 환자 98명(28.7%), 응급뇌질환 76명(22.2%), 응급심장질환 51명(14.9%)을 이송했고, 호흡곤란'의식저하 등 기타환자 117명(34.2%)이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지난 2011년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인천(가천대 길병원'2011년), 전남(목포한국병원'2011년),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2013년), 경북(안동병원'2013년), 충남(단국대병원'2014년), 전북(원과대병원'2015년) 등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2013년 7월 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에 배치돼 운영을 시작한 경북 닥터헬기는 기내에 첨단 응급의료 장비가 마련돼 있고,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다. 의료팀은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 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닥터헬기 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이 가능해 경북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이 크게 강화됐다. 앞으로도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사수해 도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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