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보인 한우 가격이 설(2월 16일)을 앞두고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한우 큰 암소(600㎏) 산지 가격은 2017년 1월 534만1천원, 9월 541만1천원, 12월 558만1천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달 8일 현재 556만7천원으로 전달보다 0.3% 내렸으나 출하기에 이른 한우가 부족하고 설 명절 수요가 늘어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큰 수소(600㎏·거세) 가격도 지난해 1월 582만2천원에서 9월 701만3천원까지 뛰었다가 12월 646만7천원으로 다소 내렸다.
지난 8일에는 다시 664만1천원으로 전달보다 2.7% 상승했다.
수송아지(6∼7개월)는 지난해 1월 305만1천원에서 9월 381만1천원으로 상승했다가 12월에는 349만원으로 다소 내렸다.
소비자 가격은 쇠고기 불고기(1등급·100g)가 지난해 1월 4천544원에서 12월 4천723원으로, 등심(1등급·100g)이 같은 기간 7천803원에서 8천264원으로 각각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우 가격은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올리는 것과 관계없이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공급이 다소 부족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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