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연이 JTBC 음악프로그램 '슈가맨 시즌2' 첫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14일 처음 방송된 '슈가맨 시즌2'에서는 유희열 박나래팀의 첫 슈가맨으로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슈가맨을 "89년도 노래를 발표했고 5주 연속 1위를 했다"며 "당시 이 가수를 싫어하는 남자는 없었는데 유재석 씨는 싫어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가수 이상순이 슈가맨 제보자로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이상순은 "중, 고등학생 남자들이 사모했던 사람이다. 청순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저희가 연애할 때 한 번 뵌적 있죠"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이상순은 "어쩄든 저도 이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가맨 시즌2'의 첫 슈가맨은 바로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이었다.
청순한 미모로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을 히트시킨 이지연은 예능에서는 청순미모와 달리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러던 중 1994년 4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슈가맨 시즌2' 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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