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6~9시도 무료로 운행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회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한 승차객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가운데 '대중교통 무료'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서 유입되는 스모그 때문인데 대중교통 무료?", "대중교통 무료를 중국이 부담하는것도 아닌데..", "대중교통 무료보다는 정부가 중국에 제대로 항의했으면 좋겠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할듯", "미세먼지 이거 중국 때문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대중교통 무료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중국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것.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6천4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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