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숲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은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경기도 광주시 해발 482m 발이봉 기슭에 자리 잡은 화담숲을 조명한다. 원래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인공적으로 만든 생태숲으로, 4천30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제작진은 올빼미가 바위 밑에 둥지를 튼 모습,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금강산 귤빛부전나비의 먹이활동과 짝짓기, 벙어리 뻐꾸기가 산솔새 둥지에 탁란한 모습 등을 소개한다.
또한 애반딧불이의 탄생과 먹이활동,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모성애, 도토리 거위벌레 수컷들의 치열한 암컷 쟁탈전 등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TV유니온의 안희구 PD는 "자연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간이 자연환경 복원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KBS1 TV '신년특집-생명의 숲 우리 곁에서다' 편은 16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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