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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작년 화재 발생 건수 7.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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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건으로 하루 평균 4.4건…부주의 원인 799건 절반 차지

지난해 대구에서 하루 평균 4건의 화재가 발생해 69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는 1천612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9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4건의 화재가 발생해 2천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닷새마다 한 명꼴로 다치거나 숨진 셈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799건(49.5%)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부주의 중에는 담뱃불이 원인인 경우가 247건(43%)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가 127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누전,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337건(20.9%), 기계적 요인이 146건(9%)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화재는 지난 2015년 1천817건에서 2016년 1천739건으로 5%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다시 7.3% 줄어든 1천612건을 기록했다. 화재 피해 규모도 감소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서문시장 화재 등 대형 화재가 이어지면서 105명이 죽거나 다치고 533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인명 피해는 27%, 재산 피해는 83% 감소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재 진압 및 예방 대책 등 맞춤형 소방행정 정책을 도입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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