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찬성" 다사·화원 주민 57.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차량통행 추진위 여론조사 "교류 증가 경제효과 기대"

경북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 달성군 다사읍을 잇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단 우륵교가 개통 이후부터 차량통행이 차단돼 29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경북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 달성군 다사읍을 잇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단 우륵교가 개통 이후부터 차량통행이 차단돼 29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에 대해 달성 다사읍 및 화원읍 주민 10명 중 6명가량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추진위원회가 최근 여론조사회사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다사 및 화원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차량통행 허용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57.2%가 치량통행 허용을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41.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다사읍 및 화원읍 주민 500명에게 전화면접(53%) 및 직접면접(47%)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사읍은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52.2%, 46.4%, 화원읍은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64.8%, 33.7%로 나타났다.

차량통행으로 인한 영향에 대한 인식을 보면 60.8%가 지역 간 교류증가로 인한 경제효과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35.4%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주민의 절반 정도인 50.7%가'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고, '나빠질 것' 26.2%, '별 영향이 없을 것' 21.6%로 조사됐다. 수질오염에 대해서는 '별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5.0%, '다소 우려된다'는 응답은 42.3%였다.

강정고령보는 왕복 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전국 5개 보(영산강 승촌보, 금강 공주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통행이 막혀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