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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열 경북 환동해본부장 "경북 동해안권 발전 전략적 컨트롤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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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과제, 2020년까지 44개 사업 8조원 투입

"포항 지역 곳곳에 걸린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의 포항 입성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보면서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기대를 실감합니다. 그래서 '환동해시대'에 대한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준비 끝에 이달 15일 포항테크노파크 임시 청사에 마침내 입주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경북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8일 인사발령을 받은 이원열 본부장은 포항'경주 등 동해안권과 안동 도청을 오가며 업무 파악과 동해안 발전전략 실현방안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환동해지역본부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국내 원전 24기 중 절반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방폐장 등이 있는 이곳 경북 동해안권을 원자력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과 둘째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과 포항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등을 통해 해양을 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 추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청정해조류 등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입니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이러한 과제들은 경북도가 가장 역점을 두는 최종적인 키워드인 일자리 창출로 귀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이미 수립된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2020년까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등 44개 사업에 7조7천억여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원자력 인프라와 해양관광밸리 조성 그리고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환동해시대를 만드는데 환동해지역본부가 앞장서겠습니다."

사실 환동해안시대의 비전에는 포항 영일만항의 개항과 성장이 핵심이다. 이 본부장은 최근까지 침체에 빠진 포항 영일만항의 활성화에도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현재 남북관계의 경색이나 대중 대러 관계 등 여건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상황만 호전된다면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 물류의 전진기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지난해 10만TEU를 처리하기도 했고 올 초에는 축산 자재 수입선이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다 포항 영일만항으로 바꾸는 MOU를 맺는 등 좋은 조짐이 있습니다. 앞으로 구미나 대구 물동량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다면 항만 활성화는 보다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이 본부장은 "경주는 2016년, 포항은 2017년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을 들며 동해안 지역의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경북도와의 메신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대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환동해지역본부 청사는 올 하반기 착공, 2019년 말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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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열 본부장=1959년 경주 출생으로 경주고'영남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북도 법무담당관실, 일자리경제본부 신성장산업과장, 칠곡 부군수, 경산부시장, 경북도 도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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