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 SNS 통해… "맨눈보다 낫겠지"

개기월식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 사진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캡쳐

개기월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후 5시 38분 달이 뜨며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시 51분 24초에 시작, 10시 29분 54초에 최대, 11시 8분 18초까지 지속된다고 전했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 1일 0시 11분 3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새벽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특별하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바로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이 모두 한 번에 일어나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이기 때문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보름달 중에서도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달을 일컫는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을 뜻한다.

이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개기월식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브방송은 1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2월 1일 새벽 1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지만.. 라이브방송 보는게 더 잘보이겠지?", "설명도 해주는가?", "오늘은 잠와도 꼭 봐야지", "기대된다..", '35년만이라니.. 내 나이보다 더 됐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개기월식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다음 개기 월식은 2025년 9월7일이며,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반된 개기월식은 19년 뒤인 2037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