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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사 늦어져 퇴임 예정 간부 그대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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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수습 등 영향 '뒤숭숭'

포항시 인사가 지진 피해 수습 등의 이유로 늦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인사를 마무리하고 1월 2일부터 새해 업무를 시작하지만 포항시는 지진에 따른 조직 개편이 맞물리면서 아직까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연말 명예퇴임한 맑은물사업소장(4급) 자리도 임시로 발령을 낸 상태로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12월로 물러나기로 돼 있던 긴부들도 인사 지연으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 기형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조직 개편은 경북도의 승인을 거쳐 포항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사실상 확정됐다. 하지만 지진 이재민들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인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이재민들을 이달 말까지 보금자리로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직사회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조만간 부서 이동으로 업무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사도 중요하지만 지진 이재민이 남아 있는 현실에서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금 늦춰지고 있을 뿐이다. 설 연휴가 지나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인사를 실시해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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