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연휴 재난·안전사고 철저히 대비" 대구시 10대 분야 종합대책

교통 안내·비상 진료·무료 급식 등

대구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 ▷체불임금 해소 ▷취약계층 지원 및 보호 ▷특별 교통대책 ▷비상응급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산불방지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시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기간 20개의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하고 하루 65명이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4가지 분야를 중점 관리한다. 우선 명절기간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와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경로무료급식소 10곳의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쌀을 특별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천390가구에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 설 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네의원도 25곳을 추가로 늘렸다.

최근 다중이용시설 화재사고와 공사현장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만큼 재난안전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 동대구역 광장 개장 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귀성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안내인력을 배치하고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안내를 강화한다. 아울러 동대구역사 내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해 대구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을 찾는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안정, 취약계층 지원,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불편 해소 등 종합대책을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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