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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보 이사장, 금융위에 돌연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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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의 황록 이사장이 임기가 1년 8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금융권과 신보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황 이사장은 우리금융그룹 부사장과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를 지낸 민간 출신 인사로 2016년 10월부터 신보를 이끌었다.

아직 임기가 절반 이상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정부 고위 관료의 내정설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이하 신보 노조)는 성명을 내고 황 이사장의 사의 배경에 대해 "기획재정부 현직 고위관료 내정설이 파다하다. 현 정부에서도 낙하산 인사의 관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보 노조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신보에 이사장 신규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신보 노조 측은 "임추위가 열리기도 전에 특정 인사에 대한 내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신보 이사장이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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