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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작가의 만남展, 예술의 소통 부재 고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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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현대미술이 익숙한 것이 되려면…

싹에서 전시되고 있는 손승렬 작가의 작품
싹에서 전시되고 있는 손승렬 작가의 작품 '숨속의 숨'.

'낯선 언어-세 공간, 여섯 작가의 만남'전이 비영리전시공간 싹과 B커뮤니케이션, 7T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 예술의 소통 부재, 즉 '오늘의 미술은 낯설다'에서 출발해 일단 문턱을 넘어서면 낯선 언어는 곧 습득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신명준, 우주연(B커뮤니케이션), 김현진, 손승렬, 한혜진(싹), 현미(7T)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각 공간의 정체성을 살려 주제에 부합하는 작가를 초대해 진행한다. 전시의 주제는 대주제 안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7T는 '내가 보는 것이 나이다'(Je suis ce que je vois)라는 주제로 회화작품을, B커뮤니케이션은 낯선 풍경이라는 소주제로 사진과 설치작품을, 싹은 사운드'사진'회화 작품으로 낯선 공간에서 만나는 낯선 시각적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세 공간에 전시된 작품은 각 공간의 정체성만큼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예술의 소통 부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일부 사람들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모두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그 공간에서 예술과 사람의 소통을 바란다.

비영리전시공간 싹 서희주 디렉터는 "낯설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러나 눈에 익지 않아 낯설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한 것이 된다.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도 같지 않을까. 이번 전시에서 그런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0일(토)까지. 053)745-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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