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가 국내에서 열리지만, 평창을 찾을 수 없는 에디터는 대구에서 동계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대구 빙상장을 찾았다.
대구시설공단 관할 대구 실내빙상장은 대구시민운동장 내 위치한다. 1,830(㎡)의 아이스링크 1면과 스탠드 639석, 1,300족의 스케이트를 보유하며 대여 중이다.
이상화 선수의 금빛 질주를 꿈꾸며 스케이트 화를 신었지만, 빙판 위는 녹록지 않았다. 겨우 봉을 잡고서야 안심하고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대구 실내빙상장 박연정 강사는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스케이팅을 소개했다. 그는 "스케이팅에 앞서 헬멧과 장갑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 강조했다.
아이스 스케이팅의 기초 자세는 '걷기'이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고 빙판 위에서 밀기가 어려운 초보는 '걷기'를 연습해야 한다. '걷기'는 반 걸음씩 움직이며, 몸에서 중심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빙판 위에서는 '밀기'를 통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밀기는 양 발을 번갈아 사용하고, 한 발씩 밀어준다. (오른손잡이 기준) 양발을 십일 자를 한 상태에서 오른발을 옆으로 비스듬히 틀고, 날을 안쪽으로 힘을 가해 상체를 앞으로 밀어준다. 밀어준 오른발을 왼발 옆으로 당겨와 다시 십 일자로 발을 모은다. 이때 손은 오른손을 앞으로 왼손을 뒤로 넘겨 멀리 뻗는다. 양손을 흔들며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는다.
스케이팅을 타며 멈출 때는 벽을 짚어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 벽 없이 빙판 위에서 멈출 때는 다리를 A자 형태로 모아 '멈추기'를 할 수 있다. 엉덩이를 뒤로 빼 중심을 뒤로 보내면 속도를 늦춰 천천히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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