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7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현안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가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 대해 5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MBN의 기사는 류여해(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를 취하면서도, 임의로 각색해 허위사실을 기재함으로써 홍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지 홍 대표에 대한 비방 목적의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또 "MBN의 허위보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명예와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자유한국당 구성원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했다"며 "악의적인 허위보도와 가짜뉴스에 대해 사회정의실현 및 언론개혁 차원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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