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여객 운송용 드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밝혔다.
이 통신은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이항(億航)이 만든 '이항 184'가 전날 광저우(廣州)에서 승객을 태운 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이 드론은 최대 체중 100㎏의 승객 한 명을 태우고 시속 100㎞로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항 184'는 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8개의 프로펠러를 가동하며 4개의 날개를 달고 있다는 의미다.
이항 관계자는 "탄소섬유로 만들어 가볍고 드론지휘본부와 실시간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드론이 1천여 차례의 다양한 시험을 거쳤으며 두 명을 태울 드론 등 다양한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다목적 드론을 개발 중이며 이번에 선보인 승객 운송용 드론 외에 물자 운송은 물론 군사 목적의 드론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근 산악지형에서 드론을 이용해 군사지원 훈련을 하는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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