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25회 학위 수여식에서 형제가 동기 동창으로 컴퓨터전자과를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박상원(25'오른쪽)'상현(22) 형제.
구미대의 홍보대사 '키우미'와 글로벌 인재양성 그룹 활동을 했던 이들 형제는 단체 활동도 열심히 했지만, 특히 2년간 등록금의 두 배가 넘는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성적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장학제도와 혜택들이 많아 장학금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해외 어학연수 등 자기 개발 기회도 많았다"고 형제는 입을 모았다.
형제는 미국 어학연수를 같이 다녀왔고, 동생은 이탈리아 탐방 글로벌학습단에도 참여했다. 형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동생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들 형제는 우애도 남다르다. 동생이 군 복무를 마친 형을 설득해 구미대 입학을 추천했고, 형은 동생의 의견을 따라 같은 학과에 입학했다.
형제는 "자기 개발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이를 충분히 지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미대에서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주은영 구미대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졸업생, 학부모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공심화 학사학위 등 총 2천13명이 학사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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