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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도, 요정도 아니네…자생, 스키 복합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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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미셸 지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에서 '스키 여제' 린지 본과 '스키 요정' 시프린을 모두 제치고 '스키 여왕' 자리에 올랐다. 지생은 22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9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2분21초87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웬디 홀드네르(스위스)가 2분22초3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린지 본(미국)은 1차 시기 활강에서 1분39초37로 1위를 차지했지만 2차 시기 회전에서 기문을 놓치는 바람에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알파인 복합은 1차 시기에서 활강, 2차 시기에서 회전에 나선 뒤 1, 2차 시기 기록을 합쳐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1차 시기인 활강은 스피드, 2차 시기 회전은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선수의 기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린지 본과 시프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지생의 '깜짝' 우승으로 싱겁게 끝이 났다. 본과 시프린은 이번 올림픽에서 열린 활강,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복합 등 알파인 스키 개인 종목 5개 중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고, 은메달은 딴 시프린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전 금메달과 복합 은메달, 본은 활강에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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