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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 반공포로 76명 인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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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정전협정 체결 당시 북한 송환을 거부하고 중립국행을 택했던 북한군 출신 반공포로 76명이 오스트리아 국적 여객선 '아스투리아스호'를 타고 인천항을 떠나 항해 12일 만인 1954년 2월 21일 인도 마드라스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과 남한에서 '빨갱이'로 취급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3국을 택했다. 인도는 경유지였고, 목적지는 멕시코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멕시코에서 연락이 없었고, 이들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았다. 50명은 브라질로, 11명은 아르헨티나로 떠났고, 15명은 인도에 남았다. 1995년 1월 비밀해제된 외교부 기밀문서에 따르면 인도에 남은 반공포로들 중 6명이 각각 1955년 12월, 1956년 4월, 1960년 10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북한으로 송환됐다. 인도 측은 반공포로 일부를 북한으로 송환하면서도 한국행을 희망했던 포로들에 대해서는 이를 거부, 당시 우리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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