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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버스·택시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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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천∼신도시 버스 부족…할증료 갈등에 택시도 운행 포기

경북도청 신도시에 버스 노선과 택시가 부족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영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에 버스 노선과 택시가 부족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영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가 상주하는 택시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안동은 지난 2016년 2월 안동도심과 신도시 일대를 거치는 노선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 버스는 단순히 안동대~안동도심~안동시외버스터미널~신도시를 순회한다.

예천읍내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도 1시간 단위로 운행된다.

택시도 도청 신도시 운행을 꺼리고 있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2016년 3월 두 지역의 시'군 경계 할증료를 폐지하고 신도시 내 요금 역시 1천원을 할인한다는 데 합의했다. 지자체들은 신도시를 운행하는 택시에 대해 할증료와 기본료 할인 부분 등을 보존해주면서 택시 운행 활성화를 꾀했다.

하지만 일부 택시업계의 반발과 택시조합 간의 대립 등으로 사업 시행 9개월 만에 이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신도시 내에서 운행하는 일부 택시를 탄 승객들은 행선지에 따라 할증료가 부과되는 등 추가요금이 발생하면서 택시업계와 잦은 마찰이 일어났다. 결국 택시업계는 신도시 내 운행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예천군에서 택시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대부분 택시 대기소가 예천읍에 있는데 택시 요청을 받아 신도시에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거주민 권모(48) 씨는 "차가 없으면 신도시 어느 곳도 가는 게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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