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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내려왔던 봉화 산양, 치료센터 옮기던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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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탈진으로 쓰러져 있다 구조돼 야생동물구조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던 산양(천연기념물 제 217호)이 죽었다. 이 산양은 지난 21일 오후 2시쯤 봉화군 석포면 노루목재 부근 도로에서 탈진으로 쓰러져 있던 것을 이모(47) 씨가 발견,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숨진 산양은 구조돼 석포면사무소로 이동됐다가 봉화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 (사)푸른환경보존협회 봉화지부로 넘겨져 경상북도 야생동물구조치료센터로 이송 중에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푸른환경보존협회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 민가로 내려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양의 개체수가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보호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불법 밀렵구에 걸리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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