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미세먼지 측정차·분무형 살수차 도입한다

지난 1월 18일 오후 대구경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 1월 18일 오후 대구경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시는 다음 달 도로변 미세먼지 측정차량을 도입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억8천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측정차 1대를 시범 운용한다.

시내 전역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수치가 높은 곳을 구·군에 통보해 진공청소차를 가동하도록 한다.

시는 또 연내에 살수차 2대를 분무형으로 개조해 시범 운용하면 대기 중 먼지를 바닥에 떨어뜨려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5억원으로 낡은 경유차 1천900여대 폐차를 유도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32억원으로 늘여 사업을 확대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직접 문자를 보내고 있다.

또 보호시설 등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지급하기 위해 조달청 입찰을 마쳤다.

장기적으로 재정을 확충해 취약시설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도록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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