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 개청 이후 최초로 여성 국장(4급)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달 1일 자로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된 신후남(58'사진) 경제환경국장이다. 신 국장은 1979년 공채 행정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 2012년 5급 사무관으로 진급한 이후 달성군에서 토지정보과장, 생활보장과장 등을 지냈다.
이번 달성군의 여성 국장 배출은 여성 공무원의 지위 향상과 차별 해소에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16년 가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달성군에 걸맞은 인사로 평가받는다.
현재 달성군은 총 870명의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이 41.4%를 차지하고 있다. 간부 여성 공무원 비율도 27%에 달한다.
달성군은 여성 공직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여성 공무원에 대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운영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여성 공무원 사기 진작 및 근무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김 군수는 "달성군 인구가 전국 군 단위에서 최고인 25만 명을 훌쩍 넘어 이제 3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체 군민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 공무원 비율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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